지하실

 

1. 개요
2. 특징
3. 용도
4. 창작물에서
5. 기타
6. 관련 문서

地下室 / Basement

1. 개요


지하에 만든 방을 뜻한다. 대개 일반 가옥과 함께 만들어둔 지하실을 지칭한다.

2. 특징


지하의 특성상 습기가 차기 쉬워 곰팡이에 취약하다. 또한 물난리에 침수될 위험이 높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지하실에는 높은 확률로 쥐나 바퀴벌레, 거미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여기저기 있는 거미줄과 퀴퀴한 냄새 등이 합쳐져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해서 후술한 것처럼 공포물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위의 약점 탓에 임대료가 지상에 비해 싸며 경우에 따라 주거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한국의 반지하도 이에 해당된다.

3. 용도


[image]
지하 와인 창고
주로 지하실은 창고로 많이 쓰이고, 자연적으로 어느 정도 습도가 있기 때문에 와인 저장고로도 이용된다.
특히 미국 중서부의 경우 토네이도가 자주 불어닥치기 때문에 지하실에 생존용 물품들과 통신수단 등을 구비하고 있다가 사이렌이 울리면 뛰어내려간다.[1]
범죄 조직이나 엄벌주의 경찰 국가, 독재 국가에서는 지하실을 고문실로 쓰는 경우가 많다. '''일단 방음이 최고로 항상 유지되고''', 고문받는 사람이 도주하거나, 투신자살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외국에서는 아저씨들의 로망인 개인 서재, 영화관, 바 등을 이곳에 설치하여 맨케이브(man cave)로 쓰기도 한다.
PC방, 찜질방, 노래방, 당구장, 사진관 등 창문이 별로 필요 없는 업종이 주로 지하에서 영업한다.
한국에서는 과거 단독주택이 흔하던 시절 연탄창고나 보일러실로 많이 사용했다. 미국에서도 보일러나 온풍기(furnace)를 지하실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1990년대 이전에 지어진 한국의 다세대주택에는 지하실이 있다. 원래는 대피소로 쓰기 위한 목적이지만 1980년대 이후부터 주거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를 보통 반지하라고 부른다. 위에서 말한 지하의 단점이 그대로 나타나기에 집세가 싼 편이다. 집세가 싸다는 면에서 주로 옥탑방과 짝을 이룬다. 중국에서도 작은 방공호나 지하실을 지하방이라는 명칭으로 주거용으로 쓰이며 역시 집세가 싸다. 큰 방공호야 습도가 적절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니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이 쓰이지만 이러한 작은 지하방들은 그렇게 신경써서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4. 창작물에서


창작물에서 지하실은 굉장히 위험한 장소다. 공포물에서 지하실은 괴물이나 살인마 혹은 악령이 도사리고 있는 장소로, 여기에 엑스트라A가 괜히 내려갔다가 변을 당하는게 클리셰다. 시체은닉, 납치감금, 고문 장소로도 자주 쓰인다. 사악한 마법사나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고 한다.
간혹 첨단 기기가 들어가 있는 비밀 장소로 묘사되기도 하고, 비밀결사단체 혹은 레지스탕스의 근거지로 쓰이거나, 부모 집에 얹혀 사는 다 큰 성인 자녀의 방이라는 설정도 또 다른 클리셰.
나 홀로 집에에서는 케빈이 가장 무서워하는 곳으로 나오며, 특히 온풍기를 가장 무서워한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는 케로로가 히나타의 집의 지하실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

5. 기타


미국이나, 과거 한국의 단독주택에는 지하실이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일본의 단독주택은 지하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구식 아파트일 경우에도 상수도 관리를 위한 지하실이 마련 되어있다.
경사진 곳에 지어진 집일 경우 지하실이면서 지하실이 아닌 것 같은 공간이 있다.
반댓말은 옥상이라고 볼 수 있다.
'crypt(크립트)'를 간혹 '지하실'로 번역하기도 한다.[2] 다만 판타지 등에서 crypt가 언데드 관련으로 쓰이는 것은 교회 지하실에 묘지가 있었기 때문이기에, 이를 반영해서 번역할 때에는 보통 '납골당'으로 번역하는 편이다.

6. 관련 문서



[1] 영화 "트위스터" 에서 이런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2] 그래서 크립트 핀드를 '지하실 마귀'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지하마귀'로 번역되었다.